앞의 산타의 썰매에 이어서 오늘 연달아 두번째로 올리는 리뷰는 산타의 방문 입니다. 원래 어제 오늘 따로 올릴려 그랬는대 일이 좀 있어서... 여튼 급하게 나마 오늘 두 모델을 동시에 올려보기로 했습니다!!!
모델명 : 산타의방문 (Santa’s Visit)
모델번호 : 10293
제품 분류: icons (관련 제품군은 크리에이터 익스퍼트 -- 윈터 제품군 이었는대 이때부터 아이콘으로 통합 변경된거 같습니다.)
국내출시년도 : 2021년
국내출시가격 : 139900 원
미니피규어 수 : 4
모델 부품수 : 1445
(모델정보출처는 브릭인사이드 DB및 레고 홈페이지 참조)
구매할 당시에는 샵엣홈에서 판매중이었는대... 이번겨울에 들어서면서 단종이 되었습니다... 단종한 물건은 앵간하면 리뷰할 생각은 없었지만... 이번 크리스마스에 리뷰할것을 예정해서 꽁쳐 두었던(솔직히 말해서 조립못하고 미뤄두고있었던... ㅠ ㅅ ㅠ)제품이라 그냥저냥 이번에 리뷰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여튼...간만의 연휴라서... 본가에 가서 여유롭게 조립을...해볼...생각이었습니다...
음... 역시 본가... 집에 들어가서 방에 부품을 와르르 깔고 조립을 시작하니 역시나...
나이 마흔 넘어서 결혼은 안하고 집에서 레고를 조립하는 아들을 보는 부모님의 표정과 한숨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괜히 깔아버렸나 싶기도 하고... 여튼 그런 안타까운 눈초리를 뒤로하고 조립을 시작해 보았습니다... ㅠ ㅅ ㅠ
오픈샷 입니다. 역시나 그래도 어른이용 레고라서 그런지 푸짐 합니다. 설명서는 저상태로 들어있었는대 의외로 구김없이 잘 들어가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책자가 두꺼워서 그런가...
작은 설명서의 크리스마스 트리와 집앞 울타리(?)를 조립해 보겠습니다.
랜턴과 바닥의 원형 타일을 조립해줍니다. 울타리 위와 바닥의 쌓인 눈 표현이 참 이쁩니다.
작은 우체통을 만들어준 뒤 완성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의 조립을 시작해봅니다.
박스에도 표시되어있던 수은전지 라이트 부품입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최근제품도 그렇지만 윈터 관련 제품에는 거의다 들어있는 부품인거 같습니다. 반갑기도하고~
만들어둔 베이스 안에 심어줍니다.
본격적인 트리의 조립시작입니다.
트리 중심에는 투명 브릭을 계속해서 이어쌓아올려줍니다.
나무위에 보석장식까지 올려준뒤 완성입니다.
미리 준비해둔 라이트 부품위에 올려두고 아래로 누르면 투명브릭을 통해서 빛이 납니다. 괜찮은 퀄리티라고 생각합니다.
같이 포함되있던 부품들을 이용해 선물등을 만들고 아저씨 피겨와 함께 완성입니다. 트럼펫 표현이 좋내요.
본격적으로 집의 베이스 작업이 시작됩니다.
베이스의 완성입니다. 역시나 기본 녹색(또는 하얀색)놀이판 없이 플레이트들을 하나하나 이어서 완성해줍니다. 이 제품 특유의 역삼각형 집형태가 벌써서부터 보이기 시작하내요.
기본 바닥 타일을 깔아주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어른이용 제품이라고 디테일이 마음에 듭니다.
왼쪽의 촛대?? 같은것 4개는 올렸다 눕혔다 하도록 셋팅되어있더군요... 나중에 산타할아버지가 뚫고 들어올 파이어 구간의 밑준비 인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1층의 가구 배치에 들어갑니다.
그와동시에 벽면도 올려주기 시작합니다.
제품의 특징인 연하늘색 브릭이 쌓아올려지기 시작합니다. 솔직히 이제품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부분은 건물의 색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더라구요.
주방 부분을 만들어갑니다.
주방에 빨간색 믹서기와 식빵(??)을 셋팅한뒤 다시 앞쪽 창문틀 부분에 눈을쌓아주고 흰새도 올려줍니다.
건물 옆쪽의 굴뚝 벽면도 공사를 시작해줍니다.
전체적으로 차곡차곡 쌓아올려지는 맛이 있습니다. 역시 어른이용이 다르긴 달라요.
정문을 만들어봅니다. 좀 특이하게 조립을 하더군요.
이쁘긴 한대 덜렁덜렁 거립니다. 제가 조립을 잘못한것인가 원래 그런것인가... 뭔가 덜렁거리는것이 어울리지 않은것 같기도 하고 그럽니다...고정되면 좋을꺼같아요.
난로 부분의 조립을 이어갑니다. 산타할아버지가 잘 잠입(?)할수있도록 밑부분이 유려한 곡선으로 되어있습니다. 그 바로앞에는 퐈이아...
전체적인 굴뚝 난로의 벽면을 완성해줍니다.
스티커의 등장입니다. 적은 양이라 이제는 어느정도 만족합니다. 적응도 좀 되구요...
그래도 시계 부품 정도는 프린팅 좀 써줬으면 합니다... 사각 타일에 스티커 붙이지 말고 기존의 둥근 프린팅 시계부품 썼었다면 하고 생각해봅니다.
양말을 걸어주고 가족사진을 걸어줍니다. 스티커가 약간 아주약간 미세하게 살짝 돌아간 상태로 붙어있습니다... 속이 따끔하거나 그럽니다...
난로 입구(?) 좌우로 소파와 작은 테이블을 셋팅해줍니다. 난로쪽 전면부는 거의 완성되었습니다.
싱크대 있는쪽의 벽면을 조립하기 시작합니다. 어머니 피겨가 보이내요.
벽면에 골드 성탄벨을 셋팅해줍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구성입니다. 은색 종이었음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실버벨~
눈덮인 표현을 해주며 계속 쌓아올려갑니다.
골든벨 위로 눈덮인 지붕을 완성해 줍니다. 아주 이쁩니다.
조립된 벽면 반대쪽에는 침실이 들어갑니다. 노란색 침대가 이쁩니다.
우주 로켓 액자(스티커)와 산타 할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스티커)를 올려줍니다.
침실에 아이 피겨를 올려주고 건물 내실 중앙에 가족용 테이블을 완성해줍니다. 전체적인 구도나 가구들 구성 셋팅등이 절묘한거같습니다. 아주 이뻐요~
지붕의 제작에 들어가봅니다. 천장의 뼈대 입니다.
일열로 덮인 눈을 쌓아주고 건물 좌우로 연결해줍니다.
본격적인 지붕조립의 시작입니다.
슬로프는 사용하지않고 최근에 자주보이는 조립된 플레이트를 기울여 붙이는 방식이내요.
정면을 바라보는 양쪽 지붕의 완성입니다. 우측면 지붕위에 지붕이 올라선것이 또 나름 이뻐보이거나 합니다.
정면 입구의 장식과 더불어 윗쪽 지붕작업도 시작해줍니다.
정면에 창문이 있어서 다락방이 만들어지나 싶었는대 역시나 공간부족으로 촛대 하나만 보이는 장식창이 되었습니다.
벽면을 쌓아올리고 마찬가지로 골든벨을 달아줍니다. 이뻐요~
뾰족한 삼각형태의 건물 벽에 같은 모양으로 크리스마스 장식이 조립됩니다.
중앙 지붕의 조립에 들어갑니다. 기둥입니다.
미리 만들어둔 부품의 구멍에 맞춰서 연결해줍니다.
지붕의 정중앙에있는것은 선물상자일까요... 저게 어째서 저기 올라가는지 솔직히 좀 의문입니다...
조립후 정면입니다. 슬로프는 사용하지않았지만 상당히 이쁜 집의 형태가 완성되었습니다. 집형태 때문에 불안불안 하긴했는대 의외로 이음새가 적당히 맞아떨어지는것이 마음에 듭니다.
아이의 침실이있는쪽에 추가적으로 지붕을 조립해줍니다.
마지막으로 굴뚝 최상부 부분을 조립해줍니다.
가장 윗부분에 산타할아버지가 올라설수있도록 뽈록이가 하나씩 있내요.
나무를 한그루 완성해줍니다.
노란색 새집이 있는 눈덮인 나무를 집 한쪽 구석에 심어줍니다.
산타할아버지가 잠입(...)을 시도하십니다. 선물 보따리는 처음보는 부품이내요. 그럴싸 합니다~ 좋아요~
난로안 불구덩이를 돌파하여 집안으로 침투하시는 우리의 산타할아버지~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십니다... ㅠ ㅅ ㅠ
완성입니다. 전체적인 집 안쪽의 이미지 입니다. 다른 윈터군 제품들 처럼 뒷면은 뚫려있는 상태입니다. 집의 형태상 좀 오묘하게 뚫려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정면은 그래도 괜찮습니다. 눈이 하얗게 덮인 집의 분위기가 기깔나게 멋드러 지거나 합니다. 아주 좋아요~
마지막으로 미리 만들어둔 썰매와 함께 찍어봤습니다. 분위기 나는거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자 조립을 완성해 봤습니다. 특이한 역삼각형 형태의 집 구성이라던가 윈터 제품군 특유의 후면 뚫림 이라던가... 약간 호불호가 갈릴수있는 구성이긴합니다만, 그래도 역시 이름값 한다 싶을정도의 완성도와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이트 부품이 엉뚱하게(?) 크리스마스 트리에 들어간다는것과 생각보다 그다지 밝지 않다는것이 단점이라고 할까요. 투명 브릭들 사이로 빛이 좀 살짝식 비춰진다는 느낌이라 어설프기도 하고 어떨까 싶기도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산타할아버지의 굴뚝 잠입을 표현한것이 꾀나 재미있다거나 메리트 있다거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역시 산타할아버지 하면 굴뚝 이지요 허허헛.
연한 하늘색 벽에 하얗게 눈덮인 조용한 산장? 또는 가정집을 표현한, 상당히 감성적인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3가지 윈터 제품을 만들어 보았습니다만, 그중에서는 이 모델이 가장 마음에 드내요.
이상으로 산타의 방문 제품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리뷰를 올리는 시점에 이미 단종되긴 했지만... 브릭 인사이드 식구분들은 대부분 구매들 하셨겠지요... 설마 이걸 안사셨을리가... 에이 설마~
여러분 많이 늦은 타이밍이지만 크리스마스 저녁 잘 보내십시요~
정말정말로 메리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