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님께서 해외에서 바이저를 사셨습니다.
바이저는 성의 쪽문 옆에 있는 무기 상점으로 배달되었습니다.
이 바이저를 누구에게 줄 것이가 고민하다 폼잡기 대회를 열어 우승피겨에게 주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3명의 기사가 참가하였습니다.
참가 번호 1번 보라색 기사.
자신 있는 표정으로 등장하였습니다.
심사 기준? 그런거 없습니다. 성주님 맘대로입니다.
다음은 참가번호 2번 전갈기사.
블라덱의 심복이라던데, 바이저가 탐이나 이적까지도 고려한다고 합니다.
쓰고 있던 투구는 던져버리고 (악당 냄새가 난다나요)
말바딩까지 준비했습니다.
2번 참가자는 준비를 많이 했군요.
마지막으로 참가번호 3번. 빨간색 기사 등장합니다.
빨간색 오토바이 헬멧이 인상적입니다. 한 때 폭주족이었다나요.
빨간색 창까지.
이번에 구입한 사자기사성 말바딩까지.
얼짱 각도로.
바이저의 주인은 누가 되었을까요? 몇 번이 마음에 드십니까?
저는 2번에게 바이저를 주겠습니다.
약속대로 2번은 바이저로 이적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소식을 듣고 성질내는 자가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