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갑자기 사라피엘 형이 쪽지로.. 정력가 렛잇비님.. 하고 말을 걸어오시길래...
뭔가 등목부터 흐르는 식은땀 비스므래 한게 한방울 흐르고.... 또 어디 뭔가가 떳구나..;; 싶은 불안한 마음에 계시판들을 뒤적거렸죠.
그랫더니 호로롱 형님이 올리신 정말 분에 넘치는 극찬의 글이 올라와있더군요. ^ ^;; 정말 너무 감사하고 감사하지만 너무 지나친 극찬에 손발이 다 오그라 들었지요 >.<
(형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ㅇ ^ )
사실 리뷰를 저도 이렇게까지 하게 될줄은 몰랐어요.;; (누가 이걸 계획하고 시작했겠어요.. -_-;;;)
레고 처음 시작할때.. 그저 단순하게 sub 몇 대 모아놓은 샷이 너무 멋져서.. 아 나도 저정도만 해야겟다 한게.. 뒤적뒤적.. 거리게 됐고.. 우연히 마도카님의 해외창작물 'sub mk2'를 보게 되었죠.. -0-!!! 엄청난 충격..;; 도대체 저거 어케 만든거야? ㅜㅜ 저 작은 차체에서.;;
(별생각을 다했습니다. ^^;) 그렇게 시작된 레고 콜렉팅은... 사실 제품 자체의 수집이 아닌 mk2와 관련한 기믹들을 어떻게 구현하는가..! 그리고 그걸 어떻게 소형화 시켜서 죄다 때려넣느냐.. 이거였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웃기는 일이지만.. >.< 대체 레고를 어떻게 100만원을 사..-0-!! 다들 이런생각 하신적 있으시죠? ^^ 저역시 sub 5대.. (41999, 9398, 8466, 8081, 8297) 구매하려고보니.. 백만원이 넘는거에요 -0-!!!! 전 추진력도 빠른만급 포기도 빠릅니다.;; lte8급으로다가 바로 즉 포기를 했으나..;;; 당구 80으로 올렸을 때처럼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이녀석들만 보이고 ㅜㅜ (지옥이었습니다.;)
결국 찾다가.. 찾은게.... 리뷰!!!!!
브릭인 리뷰를 뒤적거리기 시작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바로 지옥문이었네요 ㅜㅜ)
몇날 몇일을 리뷰 리뷰 리뷰...
준이맘님의 깔끔의 절정. 제품 카달록보다 멋진 리뷰들...
리뷰는 이것이다! 라고 정의 하는 듯한 사이클님, 조이님의 리뷰들...
디테일 리뷰의 진수를 보여주신 요술님(책 리뷰는 형님 리뷰를 따를자가 없어요 ^^;)
해창 부럽지 않다.. 주인영님...
그리고.. 2013년 올해의 리뷰상을 받으신 프라이드프린스님...-_-;; (그 리뷰 한방으로 호빗 시리즈 전종을 단방에 달리게 해주셨더랬죠..;; ㅜㅜ 매우감사.;;ㅜ ㅜ)
그 이외에도 너무너무 멋지게 봤던 리뷰들..(드로운님 몬스터님 베어울프님 등등.. 당장 생각나는 분들이 이정도네요;;) 정말 그 이외에도 수많은 분들의 주옥같은 리뷰를 접했을때의 감동과 기쁨은.. 사실 이루말할수 없는 재미였습니다 ^^ 지금와서 말이지만..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러다 갑작스래 한편의 유툽 영상을 보게 되는데요... 방하나에 빼곡히 벽을 따라 테크닉 제품들이 상자째 곱게 보관되어 있더군요. (집 구조가 외국이었습니다.) 1970년대 테크닉 초회판부터 현재 신상품까지.... -_-;
사실 그 자체가 부럽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오히려 미친것 같았지.. >.<
근데 말이죠... 그걸 찍은 사람이 정말 그걸 모았을까요?? 글쎄요.. 제생각엔 부모님이나 지인 친척이 소장하여 물려준거 아닐까요??? ^^;;
지금도 15년 정도만 된 올드 제품들이나 간신히 구하지.. 20년만 넘어가면 상태 나쁘고.. 수집 자체가 불가능한데.. 제 아이가 자라 고등학생쯤이나 될라치면 앞으로 15년후인데... 요즘 최근에 나온 제품들 정도나 간신히 구하고 그 이전 제품들은 언감생심 꿈도 못꾸겟죠.. ^^;;
그래.. 이걸 유산으로 물려주자.. 이런 생각이 레고를 사랑하는 유저로서 갖은 첫번째 행동이었습니다.
(제 수집 리스트를 보시면.. 집, 용, 차... 다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이죠. ^^;; 저도 좋아라하지만 이거주면 정말 좋아라 하겟다 하는 것들.. 위주로 모으게 됩니다.)
그 이후부터 제품들을 주룩주룩 모으게 되요.. (내 자식은 날닮겠지..라는 막무가내식 기준으로 -_-;; 제가 싫어하는 라인업은 죄다 빼버리고..;;; 스노우모빌이나 버기카 등등.. 왠지 싫더라구요 -_-; )
처음엔 그걸 혼자해보겟다고 막무가내로 덤비니... 중딩나라라니.. 옆카페장터니.. -_- 나오는 매물 올라올때까지.. 하루 100번은 넘게 수시로 체크하고.. 하하 ^ ^;; 전 장사꾼이라서.. 절대 비싸게 안삽니다. 인기는 있고 매물이 없으면 그것까지 감안해서 p를 나름 책정하고 거래 평균가를 정한다음 그 가격 바운더리 하위 30%안에 안들어오면 절대 구매 안하죠. (6751 을 이민가시는 분에게 2만원에게 구매하는등.. ^^;;)
해외구매 안하지.. 비싸게 안사지..- _-;; 방법은 잠복밖에 없어요. ^^;;; 그러다보니 정말 구하기 힘들었습니다 ㅜㅜ 하나하나 애정이 안갈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리뷰.
제품들이야 한번 만들고 진열해놓으면.. 몇이나 저희집엘 와서 보겟어요. -0- 그냥 잠깐 만들고 사라지는 것보다는 리뷰로 만들면 나름 의미가 있잖아요.( 제품에 대한 집중도도 높아지고 말이죠.)
그리고 .. 여러 회원님들과 댓글로 제품에대한 생각과 교류도 하게 되는 후작업?도 참 즐거운 일이고 말이죠.. ^^;
무엇보다..-0- 리뷰없이 그냥 구매해버렸던..;; 충동 구매의 제품들.. (대부분 닌자고 제품이죠 ㅜㅜ) 얼마나 후회를 했는지 말이죠 ㅜ.ㅜ 최소한 저같은 피해자? 도 없길 바라며.. 저는 운이 좋아 구했지만 구하지 못하신 분들은 정말 궁금하잖아요.. 그래 죄다 올리자 -0-
그런데 말이죠. 사람사는게 역시나 혼자 사는게 아니더라는거죠. 절대 주변인들의 도움없이 할수있는 일은 없습니다. 자금도 문제니거니와... 거래하는 시간이나 장소의 문제. 그리고 물량의 문제.. 도움없인 절대 콜렉팅을 할수가 없는게 레고에요.
시간이 갈수록 거래 예약을 잡으면.. 그 '렛잇비'가 맞냐고 물으시며 안부한번 더 물어보시고.. ^^ 할인에.. 선물까지 두루두루 챙겨주시는 분들...
3년전 5년전 단종제품들을... 그저 구매가로 p없이 막 퍼주시는 형님 친구 동생 분들...
(정말 지금은 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주변에서 제품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해외구매 하나 안하는제가 어떻게 이만큼의 물량을 혼자 힘으로 구하겟어요.. ^^;)
제 나름대로는 할수 있는 만큼 감사한 만큼 전하려 노력하지만 그 노력 어떻게 다 갚겠습니까..
방법은 하나.! 리뷰 많이 올려드리고 왕성히 활동하는것 아니겠어요? ^^;;
몇일전 리뷰에 개인적인 생각을 달아서 올렸더니..
* 정확한 내용은... 해창이나 대형제품도 멋지지만 중형 소형제품도 멋진게 많습니다. 편식말고 다들 접해보세요. *
옆카페에서는... 이를 보고 해창하시는 분들을 무시한다 비하발언이다 라고 하시면서... 해창 안해보니 저런 무시하는 말을 한다고 하시더군요..; 사람이 워낙 많으니 중립되게 말을 한 말임에도 곡해 해서 받아들이시는 분들도 있구나.. 했습니다. 마침 그일로 많이 움추러들고 맘상했는데.. 오늘같은 극찬을 다 받고.. ^ㅇ ^;;; 참 사람일은 한치앞도 모르는게 맞는가 봅니다.
전.. 착하고 선한 뭐 그런사람은 아니고.. 그냥 조금 양심적이고 조금 부지런한 사람일 뿐입니다.
제가 레고 생활 처음 시작할때 여러~ 리뷰로 많은 감동 / 도움 받아서....
이젠 조금 제 입장이 도움 드릴수 있는 상황이니.. 할수 있는 방법대로 도움 드리고.. 저또한 더 재미있게 레고생활 하는거죠. ^ ^ (이젠 리뷰안하면 시시하고 허전해서.. 조립하기가 싫어집니다 ^^;;;)
직간접적으로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너무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서로의 즐거운 레고 생활.. 모두 영유 했으면 좋겟습니다 ^^
오늘의 리뷰 작성할라면 언능 퇴근해야겟네요.;;
내일은.. how to make review ! 간단히 올려드립죠.. 하하 ^^; 어렵지 않아요. 저처럼 허접히 만든다면.. -0-)
추신... 활동도 점수 정말 안오르네요ㅜ ㅜ 2월에 128인가 최고점 찍어서 이번달 150 도전중인데..;; 마의 130 입니다.; 넘을수가 없어요 ㅠㅜ 장미란 선수가 살안쪄서 죽겟다더니..;; 그 심정이 이심정이군요 ㅜ.ㅜ